DID는 Digital Information Display 의 약자입니다. 우리말로 직역하면 “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” 입니다.
약간 의역하면 “디지털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” 입니다.
여기에서 “디스플레이”는 주로 “LCD” 를 의미합니다.
이제 다시 정리하면 DID는 “디지털 정보를 보여주는 LCD” 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 용어는 한국의 LCD 제조 회사가 만들었습니다.
이 용어가 본격화되기 전 LCD 소비의 대부분은 가정용 TV였습니다.
LCD 회사는LCD의 대량 소비를 위해 마케팅이 필요했고 마케팅의 일환으로 우선 용어부터 만들었습니다.
TV에 사용되는 LCD가 아닌 다른 곳에 사용되는 LCD가 점차 늘어나면서 LCD 회사는 이 LCD를 DID라고 정의했던 것입니다.
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코엑스 쇼핑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.
십 년 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여러 장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이 용어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.
우선 순수하게 국내용입니다.
해외에서는 DID 대신 Digital Signage, 디지털 사이니지,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.
DID는 위에 설명한 대로 “디지털 정보를 보여주는 LCD”, 즉 하드웨어를 의미하기 때문에 용어 사용이 제한적입니다.
좀 더 정확하고 글로벌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는 Digital Signage, 디지털 사이니지입니다.
그러나 아직도 국내의 많은 분들이 이 용어를 “Digital Signage, 디지털 사이니지” 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DID가 오랜 기간 사회적으로 이용되면서 쉽게 바뀌고 있지 않습니다.